수술 후기(2020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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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성형 리얼 후기.....;; (꼭 보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12 23:42
조회
9196
< 예전 후기 게시판에서 이동하였습니다 by 관리자 >

원글 보기 링크 : http://www.doctorbone.co.kr/index.php?idx=comm/2&_msfw_=/mvwiz/board/view/1216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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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8월쯤 메틸본드 이마성형을 한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일년이 지나 이 후기를 쓰는 이유는, 수술 후 당장 쓰기 보다는 경과를 지켜보고 쓰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어떠한 부탁이나 후기 작성에 대한 약속(?)을 받고 쓰는 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내돈내산후기)

일단 본 성형외과를 선택하게 된 건, 어릴 때부터 이마에 대한 콤플렉스가 남달라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가장 믿음이 가고 수술방식이 마음에 들어서였어요. 솔직히 불안감도 있었어요

다른 곳과 다른 수술 방식에 낯설기도 했고,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니 수술이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게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고, 솔직히 처음엔 마취 때문에 지옥을 맛봤어요;;

수면마취는 아니었고 잠깐 꿈꾼듯이 마취를 했는데, 마취에서 깨고 나니 수술이 끝나있더라고요..

그런데 레알 어지럽고 매스껍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집에가서 3일 동안 밥을 못먹어서 2kg가 빠졌지 모예요. (물론 그 후엔 잘 머금)

어쨌든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3일정도 이마에 붕대를 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붕대가 풀려있더라고요.. 헐렁헐렁

물론 더워서 제가 계속 붕대를 밀어내다 보니까 그렇겠죠. 그런데 이 붕대 진짜 중요합니다. 이때 제대로 안 해주면

나중에 물 차고 난리도 아녜요.. 저는 말했던 대로 대충 했다가 이마에 피가 차서 꽤 오랜 시간 갔습니다 2주 이상..

이마에 피가 차면 냉 온 찜질을 바꿔가며 해주면 그나마 좀 빨리 물이 흡수(?)가 되는데 저는 그 마저도 잘 흡수가 안 돼서 결국엔

주사기로 피를 뽑아냈어요 ㅠㅠ 그러니 초반 붕대와 찜질을 필수적으로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저는 이때까지 이마 수술한 게 사아알짝 후회가 됐어요.. 이마에 피가 찬다는 느낌이되게 이상하고 불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마취가 너무 저한테 트라우마처럼 계속 생각나고.. 어우 지금 생각해도 매스꺼울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멍!!! 이게 보통 병원에선 2주 정도 잔붓기가 있고 멍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붓지는 않았는데

멍이 정말.. 개...개 심각했습니다. 얼굴 전체를 뒤덮었어요. 한달 반이나 갔습니다;;;;;;;;;

그 당시에 회사를 그만두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일정을 앞당겨서 퇴사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ㅠㅠ 병원에서도 그 소식을 듣고

매우매우 안타까워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 능력 있어서 괜찮아요 홍홍홍 더 좋은 곳 이직했어여~)

어쨌든.. 이렇게만 말씀드리면 제가 무슨 안 좋은 후기 쓰러 온 사람 같지만, 뭐 이런 부분들은 수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감당하면 되는 부분이고

수술만 잘 된다면 이런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래서 결론적으로 수술은 잘 됐느냐..

수술은 정말정말정말 매우 잘 됐습니다. 26년을 좁고 움푹 들어간 이마로 살아와서 나에게도 이런 자연스럽고 예쁜 이마를 만나는 날이 올까

항상 기대했는데.. 정말 그런 날이 왔습니다.

물론 제 이마가 남들만치 이상적인 넓이의 이마도 아니었고 많이 움푹 파인 이마였기 때문에 수술 전 부터 의사쌤이

많이 좋아지겠지만, 100프로 만족하진 않을 수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워낙에 이마 생김이 좀 구려서 ㅋㅋ

그래도 전 많이 좋아질 수 있다는 그 말에 수술을 동의 했고, 1년이 지난 지금은..

이마에서 빛이 납니다. 간혹 연예인 중에 이마에 보형물이나 지방을 넣어서 티가 많이 나는 경우를 보면서

저렇게는 안 됐음 좋겠다. 티나는 건 너무 부담스럽다.. 생각했던 사람이라 자연스러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었는데..



이건 뭐 어디가서 했다고 말하면 뒤집어 질정도로, 아니 믿지 않을 정도로 제 것 같습니다.

촉감 생김새 봉긋함 전부다 그냥 태어날 때부터 갖고 태어난 이마같아요..



그리고 아직은 더 있어봐야겠지만 부작용이나 이런건 뭐 그냥 제 뼈 같아서 전혀 없고,

저처럼 이마 컴플렉스가 심했던 사람이라면 드라마틱한 변화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앞머리가 있지만 바람이 불어도 전혀 창피하지 않고 이제는 가끔 이마를 내놓고 다니기도 합니다.



비록 심한 멍 때문에 피부과에 다니면서 많이 고생했지만,

이런 예쁜 이마를 갖게 해주신 의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저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세요 ㅎㅎㅎ 사실 저보다 어머니가 이마를 너무 안타까워하셨어욬ㅋㅋㅋ

병원에서도 내내 제 옆에서 제 수술 기다려주시고 케어해주셨는데,

요즘은 어머니가 제 이마 만지면서" 어머 진짜 이마가 이쁘다" 라고 하십니다ㅋㅋㅋ 대만족



어쨌든 감사드리고! 상담이 참 인상깊었던 병원이었습니다. 원장님들과 사모님까지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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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ctorbone.co.kr/index.php?idx=comm/2&_msfw_=/mvwiz/board/view/1216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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