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영준 원장, 성형외과전문의, 의학박사    

헤지고 터진 옷을 덧대고 꿰매 입던 그 시절의 습성이 아직도 조금은 남아있기에 십년 넘게 똑같은 티셔츠 차림으로 테니스 코트에 나타나는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시민 공원이나 등산길에서 흔히 보이는 울긋불긋 엇비슷하게 생긴 옷으로 치장한 모양새처럼 꼴불견은 아니지만 십년이라는 세월의 풍상을 겪은 옷을 입고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긴 힘들다.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중년 가장들은 자신을 위한 소비에 익숙하지 않다. 자신을 치장하기 위해 뭔가를 구매하는 일 자체가 낯설고 어려운 것은 물론 어떤 것이 필요한지조차 잘 모른다. 좋은 것을 하고 싶은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다. 사실 중년 남성들은 의복이나 화장품 등으로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일에 별 관심이 없다. 내 얼굴이 얼마나 나이 들어 보이고 흰머리가 얼마나 늘어났는지에 대한 본능적인 관심은 있지만 해결책에 대해 무지하고 소극적이다. 가장의 책임이 어깨를 누르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스스로를 보살피고 가꾸는 일을 잊었기 때문이다.

사회 생활에서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믿고 싶지만 첫인상이나 외모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막강하다. 그렇지 않다면 이력서에 붙은 사진과 실제 얼굴이 그토록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나이가 들어갈수록 외모의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근거 역시 없다. 일정 나이를 넘어서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듯 오히려 외모의 영향력은 더 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가꾸는데 관심있는 중년 남성은 드물다. 상품성을 높이지는 못하더라도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 피부 관리를 꾸준히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헬스 클럽 6개월 끊어 놓고 끝까지 채웠다는 사람 본 적 없듯 지속적으로 뭔가를 하는 것은 오히려 의무감의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거의 모든 중년 남성들의 눈 아래는 불룩하다. 피곤하고 우울해 보이며 나이 들어 보인다. 실제로도 피곤하지만 더 그렇게 보인다. 안구를 보호하는 지방을 싸고 있는 격막이 약해진 틈으로 지방이 밀려나와 생기는 눈밑 지방은 지난했던 인생의 무게를 품고 있다. 해결책은 눈밑 지방 제거술이다. 눈밑 지방 제거술은 피부 절개없이 눈 안쪽의 결막을 조금 절개하여 지방을 제거하면 흉터 걱정 없이 눈밑의 우울하고 무거운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10년 정도 어려보이고 밝은 인상으로 바뀌며 얼굴 크기도 작아 보인다. 믿기 힘들겠지만 덤으로 귀여워 보일 수도 있다.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것에는 물질, 비물질이 따로 없다. 개인적인 사용 가치는 자신에게 얼마나 이득이 되고 얼마만큼의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질적 가치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추상적인 교환 가치보다 질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남들이 알아주는 비싼 물건이나 행위를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기준으로 소비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으로 그만큼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 눈밑 지방 제거술은 탁월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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