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형외과전문의 닥터본성형외과 송인국 원장입니다.
오늘은 타 병원에서 실리콘 제거 수술을 받으신 뒤 재수술 상담을 오시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이마 실리콘 재수술을 위해 저희 병원을 방문하시는 경우, 사실 대부분은 현재 실리콘이 들어 있고, 그 주변으로 경계가 심하게 진다거나, 피가 차서 오는 경우입니다만, 수술 받은 병원에서 제거 후에 오시거나, 아니면 다른 병원에서 제거후에 오시는 경우도 종종 계신데요.
저희 병원 같은 경우는 재수술 상담시에 얼굴뼈 3차원 CT(Facial Bone CT 3D)를 꼭 확인 하는 편인데, 그렇게 CT로 확인해 보면, 기존 실리콘으로 인한 뼈의 침식이나 석회화 또는 뼈가 자라 오른 것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 것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리콘으로 인한 뼈의 침식이 심한 경우는 실리콘에 의해 눌린 부위가 움푹 패여 보이게 되고, 뼈가 자라오른 것을 남겨둔 경우에는 손으로 만져보면 돌기처럼 뼈조각이 만져지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를 볼 때면, 애초에 실리콘 제거를 고려하실 때 우리 병원을 방문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 곤 합니다.
상담오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실리콘 제거하기 원한다 상담할 때, ‘별 것 아니다’, ‘그냥 빼면 된다’ 이런 얘기만 듣고 수술받으신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마처럼 넓은 범위에 상당히 두꺼운 두께의 실리콘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는, 단순히 ‘빼면 된다’ 식의 접근이 아니라, 실리콘 보형물이 어느 위치에 어떤 모양과 두께로 들어 있는지, 그로 인한 이마뼈의 변형정도는 어느정도 인지, 단순 제거했을 때 예측되는 결과는 어느정도인지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수술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이마 실리콘 제거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냥 단순히 제거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점 꼭 알아두시고, 가능하시면 저희 병원으로 한번 상담을 와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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